투표장에 가실 때- 제가 겪은 일 참고하시라고 오늘 오전 제가 사는 곳 앞에 있는 투표소에 갔다가 어이없는 일을 당해서 여러분께도 잠시 소개할까 합니다. 제 집사람과 예년과 같이 동행해서 보조용구를 받은 후 같이 기표소에 입장하여 기표를 하려는 순간 뒤에서 진행 안내를 하는 사람이 제 집사람을 불렀습니다. 먼저 집사람만 하고 나오라고.. 끄적끄적 2008.04.09
15분의 소망 15분의 소망 시각장애인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반에서 따돌림을 받아 늘 외롭고 힘없이 지내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수업 중인 교실에 쥐가 한 마리 나타났는데 어디로 숨었는지 도무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선생님은 그 아이에게 그만의 특별한 청력을 사용하여 숨은 쥐를 찾아보.. 삶의 지혜 2008.03.08
여고 동창회에서... 여고 동창회에서... 언제나 잘난 척을 하는 민희가 에쿠스를 타고 나타나서 한마디 했다. "어머, 얘들아 잘 있었니? 나는 남편이 사준 에쿠스 타고 왔는데, 너희들은 뭐 타고 왔니? 영숙아! 저 빨간 소형차, 네가 타고온 거니?" "그래." "빨간색이 꼭 깍두기 같다. 우리 아들하고 딸한테 하나씩 사주려고 하.. 삶의 지혜 2008.03.08
새 정부의 건강보험에 대해 안녕하십니까? 어느덧 부산하게 시작했던 한 해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네요. 아래 여러 분들이 향후 건강보험(의료보험) 제도 변화의 문제점에 대해 얘기하신 부분이 있어 제가 아는 선에서 잠시 의견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차기 정부가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내세운 보건의료 관련 사항에 대해.. 단상 2008.03.08
무엇이 성공인가? 무엇이 성공인가 -랄프 왈도 에머슨-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현명한 이에게 존경을 받고 아이들에게서 사랑을 받는 것 정직한 비평가의 찬사를 듣고 친구의 배반을 참아내는 것 아름다움을 식별할 줄 알며 다른 사람에게서 최선의 것을 발견하는 것 건강한 아이를 낳든 한 뙈기의 정원을 가꾸든 사.. 삶의 지혜 2006.11.07
할 수 없다는 것 지난 5월과 6월 이 나라 시각장애인들은 유사 이래 전무후무한 뜨거운 여름을 먼저 경험했다.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던 그 밝고 화사하기만 한 5월의 햇살 속에서 무심히 봄날의 햇살 한 조각에 취해있던 그 날, 그 어느 누구도 믿지 못했던 일이 일어난 것이다. 시각장애인 안마사에 관한 규칙 위헌 판.. 단상 2006.07.04
시각장애 학생을 가르치는 교상의 양심으로 호소 시각장애학생을 가르치는 교사의 양심으로 호소 오늘날 우리 사회에 무슨 사제지간이 있느냐고 말할지 모르지만 시각장애학생을 가르치는 맹학교의 교사와 학생들은 특별한 사제지간으로 학생들이 졸업 후 교사들에 대해 더 고마워하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을 교육한다고 하면.. 카테고리 없음 2006.06.02
칭찬인줄 알았습니다 너 없으니까 일이 안된다” 칭찬인줄 알았습니다. 소속된 공동체에서 내가 정말 필요하고 인정받는 중요한 존재라는 생각에 기분 너무나 좋았던 말입니다. 그렇지만 이 칭찬은 내가 꿈꾸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에서 나를 한 발짝 뒤로 물러나게 했습니다. 내가 없으면 공동체가 무너질 정도로 공동체를.. 삶의 지혜 2006.04.08
'미켈란젤로 동기'를 아시나요? 「미켈란젤로 동기」를 아십니까?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화가 미켈란젤로는 고집이 세고 자신의 작품에 대해 굉장한 자부심을 가졌던 인물로 유명하다. 1508년 교황 율리우스 2세의 명령으로 시스티나성당의 천장화를 그리게 되었을 때는 사람들의 성당 출입을 막고 무려 4년 동안이나 성당에 틀어박혀.. 삶의 지혜 2006.03.12
한 해의 매듭을 지으며 또 하나의 매듭이 만들어지는 날이다. 1년이라는 반복되지만 늘 힘들고 바쁘기만 했던 그 트랙 하나가 마무리되고 매듭이 되어져 그 어딘가에 쌓이게 되는 날이다. 언제나처럼 느껴지는 몸과 마음의 느낌의 불일치는 여전하고.. 그 어릴적 설렘으로 12월 31일의 밤을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하고 제야.. 끄적끄적 2005.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