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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피는 꽃을 어찌 늦다 하겠는가

한비야 작가의 글에서 마음에 오래 머무는 구절이 있다. 봄에 화사하게 피어나는 개나리와 진달래도 아름답지만, 차가운 가을바람 속에서 그윽한 향을 품어내는 국화 역시 그에 못지않게 고결하다는 이야기다. 꽃마다 봉오리를 터뜨리는 계절과 시간이 다를 뿐, 어느 꽃 하나 아름답지 않은 것은 없다.필자가 근무하는 맹학교는 유치부의 어린아이부터 초·중·고등부, 성인기에 접어든 전공과 학생들까지 80여 명이 한 울타리 안에서 함께 배우는 생기 넘치는 배움터다. 대학 진학의 꿈을 이루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골볼 우승과 육상 다관왕에 도전하는 학생도 있다. 지난해에는 시각장애 학생들이 직접 주연과 제작, 화면해설까지 맡아 완성한 영화 《골볼》이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아이들..

칼럼 2026.08.17

만개한호야꽃

* 만개한 호야꽃 모습입니다. 눈을 편하게 감상하시죠~~ 아래는 ai의 시각장애인용 분석 묘사입니다. 사진 속 꽃은 호야(Hoya)라는 덩굴성 식물의 꽃으로 보입니다. 특히 잎에 크림색 무늬가 있는 것으로 보아 무늬종 호야 계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체적인 모습 사진은 실내 창가 근처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식물은 화분에서 길게 늘어진 여러 가닥의 덩굴줄기가 아래로 흘러내리듯 자라고 있습니다. 마치 가느다란 전선 여러 가닥을 느슨하게 늘어뜨린 것 같은 모습입니다. 줄기는 연필심보다 약간 굵은 정도이며, 갈색과 회갈색을 띠고 있습니다. 줄기 곳곳에서 잎이 서로 마주 보거나 번갈아 달려 있습니다. 꽃의 모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세 송이의 꽃송이입니다. 이 꽃은 장미나 국화처럼 한 송이가 큰 형태..

일상 스케치 2026.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