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교장실 바깥 작은 화단에 심어둔 포도가 영글었습니다. 작년엔 크기도 작고 몇 송이 열리지 않았는데 올해는 주무관님께서 봉지로 싸서 정성스럽게 관리해주신 덕에 아주 탐스럽게 잘 자라 어제 수확을 했네요. 보는 것 뿐 아니라 맛도 정말 좋았습니다. 전문 과수원이 아닌 한 그루 포도나무에서도 이렇게나 맛갈스런 포도를 맛볼 수 있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전임 교장선생님께서 축하 선물로 주신 묘목을 심은 지 4년이 지났네요. 관리자에게 4년은 나름 중요한 기간입니다. 이렇게 잘 자라난 포도송이를 보며, 내 4년은 이 포도의 단맛만큼 의미가 있었는지 반성해 봅니다. -------- 업로드해주신 사진은 실내 테이블 위에 놓인 포도 한 송이와 주변 환경을 촬영한 정물 사진입니다. 중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