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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맹학교에 울려 퍼진 우리 소리, 「2026 찾아가는 무형유산 프로그램」 운영

지난 9월 18일(금), 대전맹학교 강당에서 박동진 판소리 전수관과 함께하는 「2026 찾아가는 무형유산 프로그램」이 열렸습니다. 이번 공연은 전통 판소리와 국악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10명의 공연진이 약 한 시간 동안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습니다.공연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판소리 체험마당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학생들은 춘향가 중 「사랑가」의 소리와 장단을 배우고, 소리에 맞춰 추임새를 넣으며 우리 소리의 흥과멋을 느껴 보았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사랑가」의 일부를 직접 따라 부르고, 무대 앞으로 나와 부채를 들고 발림을 표현하는 등 소리꾼의 몸짓까지 체험하면서 공연의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눈과 귀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리와 장단, 몸짓으로 전통예술을 경..

외로우니까사람이다

어릴적 초등학생 나이 때부터 일요일 저녁 지는 놀을 바라볼 때면 왠지 마음이 씁쓸하고 답답해지고 했었습니다. 보통 학교가는 게 너무 재미있고 즐거웠던 시절이라고들 하던데, 전 그렇지 않았던가 봅니다~~ 추석 연휴를 거쳐 10월 초, 두 번의 꿀맛같은연휴를 보내고 다시 내일이면 생업으로 나서야 할 때가 되었네요. 이제 올해는 더이상의 연휴는 아마 없다죠. 모두들 행복한 추억 만드는 좋으 시간되었기를 바랍니다. 안치환이 부른 '수선화에게'라는 곡을 양희은이 제목을 바꿔 '외로우니까 사람이다'로 부른 우리가 모두 잘 아는 시입니다. 오늘같은 시간 딱 분위기 맞는 곡같아 붙여 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vKWw_hsDic

끄적끄적 2026.10.11

맹학교의 담장을 넘어, 전문성이 아이를 찾아가야 할 때

1900년, 홀 여사는 통합교육이라는 말조차 낯설던 시절 평양 정진소학교에 4명의 시각장애 여학생을 일반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게 했다. 그로부터 126년이 흐른 오늘, 시각장애 학생의 상당수는 맹학교가 아닌 일반학교 교실에서 배우고 있다. 통합교육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었다.필자는 12년 전 이 공간에 「시각장애 학생의 통합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글을 올리며 맹학교 담장 밖에서 힘겹게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눈을 돌려야 한다고 썼다. 그런데 오늘 같은 질문을 다시 꺼내야 하는 현실이 못내 안타깝다. 아이들은 일반학교에 있는데, 그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전문성은 여전히 맹학교 담장 안에 갇혀 있기 때문이다.최근 강남대학교 신연서 교수와 함께 『시각장애연구』 42권 3호에 「한국..

칼럼 2026.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