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순이의 오늘을 생각하며

초등학교 6학년의 어느 날이었다. 담임선생님이 갑자기 교실에 오시더니 남자아이들만 운동장에 나가 축구하고 오라 하신다. 졸지에 그것도 남자들끼리만 축구를 하고 놀아도 된다니. 너무도 반가운 말에 모두들 한 시간 내내 땀을 뻘뻘 흘리며 운동장을 뛰어다녔던 것 같다. 그런데 다..

정보화사회가 보편화되고 국민 모두가 스마트폰을 휴대하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능력이 삶의 성공을 좌우하는 세상이 되었다. 그러나 첨단화된 정보가 발달할수록 장애인의 정보접근 소외가 심화되는 부작용이 확대되면서 정부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

안녕하십니까, 도래하는 초연결시대의 본질을 통찰하면서, 새로운 디지털혁명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기술의 신기축을 탐색하는 새통사입니다. 이번129차 새통사 모임에서는 정말 특별한 분을 모셨습니다. LI Networks 이충일 대표님과 대전맹학교 교사로 계시는 문성준 선생님과 송비정 선..

작년에 이어 올 7월의 어느 날, 동사무소에서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TV를 신청할 수 있으니 신청서를 작성해 방문하는 게 어떠냐는 것이었습니다. 오래 전 우연하게 신청해 받아 둔 화면해설 수신기 탓에 한동안은 재신청해봐야 떨어지기만 할거라는 말에 무..

시각장애인들이 겪는 소소한 불편함 중 하나는 주변에 잡히는 작은 유인물이 어떤 것인지 알지 못하는 것이라고 할 것입니다. 그동안 이를 보완하기 위해 평판 스캐너를 포함한 OCR에 이어, 2차원 박코드, 그리고 스마트폰의 보급에 따라 앱 형태의 OCR까지 다양한 형태의 보완책이 나와 있..

- 시각장애 직업교육에 혁신적 역량 집중 - - 꿈의 학교로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요 - 대전맹학교는 1953년 개교한 이래 유치원에서부터 초·중·고 및 전공과 과정을 운영하며 차별화되고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중부권 시각장애 특수교육의 중심 학교로 자리 잡고 있다. 학생들은 다..

언제였던가요. 늦은 저녁 tv를 돌리는데 강수지씨의 보랏빛 향기라는 곡이 나오더군요. 다른 가수가 부르기는 했는데, 오늘이 콘서트 70 80하는 날인가~~ 잠시 어리둥절하는데 알고 봤더니 가요무대였습니다. 헉~~ 가요무대라면 우리 아버지가 좋아하시던 60, 70년대 구슬픈 노래들로만 채워..

대전맹학교, 2018년 꿈과 끼를 발굴하는 조향사 진로직업체험 교육실시해 대전맹학교, 오감활용 조향사 진로직업체험 실시 - 대전맹학교(교장 원종대)는 5월 21일 고등학교 1, 2학년 시각장애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굴하기 위하여 시각장애 특성을 고려한 조향사 진로직업체험 교육을 실시..

어느 초등학생 소녀가 학교에 가자마자 담임선생님에게, 길에서 주워온 야생화를 내밀며 이 꽃 이름이 무엇인지 질문했습니다. 선생님은 꽃을 한참 보시더니 말했습니다. "미안해서 어떡하지 선생님도 잘 모르겠는데 내일 알아보고 알려줄게." 선생님의 말에 소녀는 깜짝 놀랐습니다. 선..

제목: 아주 특별한 졸업 선물 - 별무리학교, 대전맹학교 졸업생들에게 3D 졸업앨범 전달 - 올해 대전맹학교 졸업생들에게 특별한 졸업앨범이 주어졌다. 대전맹학교(교장 원종대)는 지난 2월 8일 금산에 있는 대안학교인 별무리학교 IT동아리 친구들이 다음 날인 9일 대전맹학교를 졸업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