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못한 자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 얼마전 어느 학생이 시각장애인이 되고 나서 처음으로 혼자서 지하철을 탔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뭐 그일이 자랑거리냐며 비아냥거리는 댓글을 단 사람도 있었지만 난 그 일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가를 새삼 깨닳은 터이라 늦게나마 그 학생에게 격려와 박수를 보내고 싶.. 두레박 2011.11.28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답변을 듣다 지난번 제각기 다른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의 음성 안내 멘트문제와 관련하여 글을 올린 바 있는데요. 오늘 담당 업체로부터 답변을 받았습니다. 신호등에 음향 신호기 기기를 납품받아 가설하는 담당자와 통화한 바에 따르면, 신호기에 들어가는 음성안내 멘트는 신호기 제조.. 단상 2011.11.11
생활 속 살아 숨쉬는 장애인 편의시설을 생각하며 문성준(대전맹학교 교사) 얼마 전 여름휴가를 마치고 아내와 함께 차량을 이용해 새로 생긴 민자 고속도로 휴게소의 장애인 화장실을 이용한 적이 있었다. 각종 편의시설을 구비한 쾌적한 최신 시설이라는 홍보에 기대를 하고 찾은 화장실에서 필자는 적잖게 당황하였다. 이유는 해당 화장실이 남성.. 칼럼 2011.10.15
장애인 화장실과 시각장애 고속도로 휴게소를 들를 때마다 참 편하다고 느끼는 것 하나가 장애인화장실이다. 예전에는 아내와 함께 화장실을 가려다 보면 혼자서(케인을 준비못할 경우) 적당히 오감(?)을 총동원하여 이리저리 남자화장실내를 찾아가거나 그래도 안될 때면 다른 남자분에게 부탁을 해야 했는데, 1인용 장애인화.. 세상 돋보기 2011.08.18
온실에서 자란 꽃같은 특례사회인은 되지 말아야 복지가 발달하면서 장애인들에게 사회참여의 기회를 넓혀준다는 의도로 각종 차별을 금지하는 여러장치들이 마련되고 있다. 참여의 기회를 더 확대하기 위해서 특례제도까지 도입되었다. 차별과 특례의 차이가 무엇이라고 보는가? 손해가 되는 차별은 차별이고, 이득이되는 차별은 특례라고 할 수 .. 시각장애의 이해 2011.03.20
나를 지켜주는 인권 당신을 지켜주는 인권 삼청교육대를 아십니까? 80년 신군부가 쿠테타로 집권하며 사회정화란 이름으로 자행한 인권 탄압 사례입니다. 길가다 끌려갔고, 술먹고 지나가다 끌려갔습니다. 그들이 끌려간 곳은 군대였고 온갖 무자비한 인권탄압이 있었죠. 감금 폭행 구타 고문... 장안의 화제를 뿌렸던 드라마 모래시계에도 등.. 두레박 2010.06.30
화학적 거세 화학적 거세란 말을 들으며 참담함을 느낀다. 성범죄자에게 가해지는 처벌이란다. 내가 이해한것을 거칠게 쓰면 남성이 성욕을 느낄 때 나타나는 신체적 반응을 화학적으로 봉쇄시켜 버리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화학적 거세를 위해선 몇가지 조건을 달기는 하였다. 하지만 정말 그러한 발상이 끔직.. 두레박 2010.06.30
가스통세상에서 장애인의 살길은 참여연대가 가스공격에 직면하였다. 이유는 생각이 다르다는 것. 아니 가스를 들이댄 그들은 다른 생각이 아니라 틀렸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틀렸으니 그 틀림을 바로잡는데 이 정도의 물리력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듯 싶다. 그래서 더 크게 더 튀게 행동한다. 국가를 위하여 민족을 위하여 가 가능.. 두레박 2010.06.18
시각장애 정보접근에 대한 불편한 진실 사람들은 요즘 세상을 정보화 사회라 쉽게 말들 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들어오는 출판물의 홍수, 거기에 매스미디어의 확대에 더하여 인터넷이라는 초고속 통신망이 각 가정에 보급되면서 마우스 클릭 하나면 전국 일간지는 물론 대형 서점의 출판물 도서까지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시대가 .. 카테고리 없음 2010.06.02
오리건 맹학교의 폐교 임안수(대구대학교 명예교수) 미국 오리건주 세일럼(Salem)시에 있는 오리건 맹학교(Oregon School for the Blind)는 1873년에 설립된 이후 136년의 긴 역사를 뒤로하고 2009년 9월 1일부터 문을 닫고 말았다. 이 오리건 맹학교를 폐교하게 된 것은 그동안 발전해온 통합교육의 보편화와 맹학교의 고효율 저비용의 .. 시각장애의 이해 2010.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