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504

우리 자신이 진짜 '도가니' 속의 주연은 아닐까

그동안 그토록 주저하며 피하려 했던 도가니를 학교 교직원들과 함께 단체로 보고야 말았다. 특수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로 엄존하는 오늘의 현실을 피한다는 내 자신이 한심해보이기도 했지만 이미 내용을 알고 있던 터에 그 진저리나는 기억을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아서였다. '정의'란 분명 하나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