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우 박사와 나 요며칠 강영우 박사의 췌장암 소식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84년 실명하고 맹학교로 전학왔을 때 담임선생님이 수업끝날 때마다 한문단씩 읽어주던 '빛은 내가슴에'. 실명원인과 실명시기까지 똑같았다는 동질감 때문이었을까요.. 어린 나이에 큰 위안이 되었던 것으로 기업합니.. 끄적끄적 2011.12.28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못한 자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 얼마전 어느 학생이 시각장애인이 되고 나서 처음으로 혼자서 지하철을 탔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뭐 그일이 자랑거리냐며 비아냥거리는 댓글을 단 사람도 있었지만 난 그 일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가를 새삼 깨닳은 터이라 늦게나마 그 학생에게 격려와 박수를 보내고 싶.. 두레박 2011.11.28
꼬꼬면인지 꼬꼬닥면인지 결국 먹어보다 그 말로만 듣던 꼬꼬면인가 꼬꼬닥면인가를 결국 먹어보았다~~ 무슨 로또 당첨되는 것도 아니고 몇 달을 딸아이는 집앞 슈퍼와 마트를 드나들면서 기회를 엿보더니만 결국 기회를 포착하고 득의양양하게 문제의 라면을 냉큼 집어온 것이다. 라면 하나 먹어보겠다고 이렇게나 오.. 일상 스케치 2011.11.14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답변을 듣다 지난번 제각기 다른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의 음성 안내 멘트문제와 관련하여 글을 올린 바 있는데요. 오늘 담당 업체로부터 답변을 받았습니다. 신호등에 음향 신호기 기기를 납품받아 가설하는 담당자와 통화한 바에 따르면, 신호기에 들어가는 음성안내 멘트는 신호기 제조.. 단상 2011.11.11
할 일도 많고 고달픈 시각장애인의 하루 매일 음향신호등에 의지해 출근하다보니 자주 고장나고 바꿔치기하는 음향신호등의 문제를 심각하게 접하곤 한다. 그런데 오늘 아침 갑자기 집앞 신호등 멘트와 목소리가 달라졌다. 전에 듣던 "왼쪽 횡단보도에 녹색 불이 켜졌습니다. ~~~"라는 멘트가 사라지고 불이 들어.. 단상 2011.11.08
‘IT 전설’ 애플 前CEO 스티브잡스 사망, 전세계 애도 물결 :: 웰페어뉴스 http://www.welfare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8386 두레박 2011.11.01
생활 속 살아 숨쉬는 장애인 편의시설을 생각하며 문성준(대전맹학교 교사) 얼마 전 여름휴가를 마치고 아내와 함께 차량을 이용해 새로 생긴 민자 고속도로 휴게소의 장애인 화장실을 이용한 적이 있었다. 각종 편의시설을 구비한 쾌적한 최신 시설이라는 홍보에 기대를 하고 찾은 화장실에서 필자는 적잖게 당황하였다. 이유는 해당 화장실이 남성.. 칼럼 2011.10.15
우리 자신이 진짜 '도가니' 속의 주연은 아닐까 그동안 그토록 주저하며 피하려 했던 도가니를 학교 교직원들과 함께 단체로 보고야 말았다. 특수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로 엄존하는 오늘의 현실을 피한다는 내 자신이 한심해보이기도 했지만 이미 내용을 알고 있던 터에 그 진저리나는 기억을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아서였다. '정의'란 분명 하나일.. 시각장애인의 영화이야기 2011.10.11
장애인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스마트러닝 장애인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스마트러닝 1. 서론 21세기를 표현하는 용어 가운데 '정보화'라는 말을 우리는 가장 흔하게 접하곤 한다. 정보화 사회는 단순히 특정 과학이나 IT 분야에서만 국한되지 않고 우리의 생각과 사고의 틀을 급속히 바꾸고 있는데, 그 가운데 대표적인 분야가 교육 분야라 할 .. 시각장애의 이해 2011.10.09
사람만 눈 먼게 아니다 아래는 국감이나 장애인의 날이면 반복해서 나오는 기사 중의 하나입니다. 분명한 건 갈수록 아무렇게나 날림으로 만드는 업체나 지자체의 불감증이 문제겠지만 달아놓아 보았자 시각장애인이 아무도 사용하지 않고, 고장났다며 민원을 넣는 이들이 없기에 대충 만들어도 되겟다라는 행태가 업자들.. 단상 2011.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