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케시 조약 비준 4년 점검하는 토론회 열려 비준 4주년을 맞는 ‘마라케시 조약(이하 조약)’ 국내 이행을 점검하는 토론회가 지난 10월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우상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하고,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계란과바위(대표 남형두)가 공동 주관했다. 조약.. 시각장애의 이해 2019.12.08
안타까움과 미안함 주말 1박2일간 의정부 교구 정의평화사제단에서 준비한 5.18 가톨릭 광주 순례여행을 함께 다녀왔습니다. 오랫동안 본의 아니게 같은 국민으로써 외면해 온 안타까움, 그리고 미안함을 새삼 느끼고 반성하고 돌아온 아주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금남로, 5.18 기록관, 망월동 요역을 순.. 끄적끄적 2019.11.10
그때는 그때의 아름다움을 모른다 이십대에는 서른이 두려웠다 서른이 되면 죽는 줄 알았다 이윽고 서른이 되었고 싱겁게 난 살아 있었다 마흔이 되니 그때가 그리 아름다운 나이였다 삼십대에는 마흔이 무서웠다 마흔이 되면 세상 끝나는 줄 알았다 이윽고 마흔이 되었고 난 슬프게 멀쩡했다 쉰이 되니 그때가 그리 아름.. 두레박 2019.08.20
시각장애인용 인공지능 기술 서비스 개발을 위해 한국형 VQA 데이터셋 구축 프로젝트 참여자 모집 기술기반의 사회혁신을 목표로 하는 사회적기업 테스트웍스에서 시각장애인용 인공지능 기술/서비스 개발을 위해 한국형 VQA 데이터셋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VQA란 이미지와 질문을 분석해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술 분야로, 서비스 개발에 앞서 시각장애인 분들이 .. 정보마당 2019.08.03
지름신 요즘 저 자신 지름신에 빠져 지내고 있습니다. 그 수단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것인데요. 다들 이미 사용하고 계신 쿠팡, 배달의 민족 때문입니다. 생필품을 사기 위해 집근처 홈플러스에 집사람과 다녀오는 게 제가 누릴 수 있는 문명생활의 최고의 낙인줄만 알고 지냈는데... 음식 배달.. 일상 스케치 2019.07.14
혼수 26년전 결혼과 함게 지금껏 내 집 한켠을 차지해온 혼수 물품 중 남아있는 하나 goldstar 전자렌지. 며칠 전 그 전자렌지가 수명을 다했습니다. 단순한 생활 편의 가전 중 하나였을 뿐이라 생각하지만 한편 생각해보면 세월과 함게 함께 늙어온 우리 부부의 작은 동반자 중 하나를 우리보다 .. 끄적끄적 2019.05.26
갈 길이 멀다 얼마전 직장에서 꼭 들어야 하는 연수가 있어 원격으로 서둘러 신청을 했습니다. 신청 버튼을 누르면서도 또 혹시나 혼자서 다음, 이전으로 조차 누를 수 없도록 된 최악의 접근성은 아닐까 하고 염려를 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강의 시작 버튼 말고는 아무 것도 키보드로 진행할 수없.. 끄적끄적 2019.05.05
단풍 단풍 붉은 바람 들었다 말하지 말라 씨앗 부여잡느라 초록이었을 뿐 어찌 붉은 마음조차 없었겠는가 쥐고 있던 것들 놓아 버리고 나니 이 렇듯 저절로 불타오르는 것을 - 류지남 시집 『밥꽃』에서 - 두레박 2019.01.03
언어에 대한 인권 감수성은 어디까지 와 있는가 2019년 기해년 새해가 밝았다. 독자 여러분의 가정과 사업에 물 댄 동산처럼 풍성한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새해의 첫 문을 열면서 장애인 복지의 내실을 다지는 데 기초 토대가 되는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본다. 인권은 ‘인권 감수성’에서부터 시작한다 해.. 시각장애의 이해 2018.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