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 자신 지름신에 빠져 지내고 있습니다.
그 수단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것인데요.
다들 이미 사용하고 계신 쿠팡, 배달의 민족 때문입니다.
생필품을 사기 위해 집근처 홈플러스에 집사람과 다녀오는 게
제가 누릴 수 있는 문명생활의 최고의 낙인줄만 알고 지냈는데...
음식 배달은 오래전부터 전화번호를 알고 있는 한 두 군데 프렌차이즈점에 전화거는 게 전부인줄 알았는데...
쿠팡이라는 앱과 배달의 민족이라는 앱 둘을 알고 부터 새로운 신세계를 경험하는 중이네요.
그렇다고 제가 평소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는 데 많이 힘들어해서인가보다라고 생각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누구보다 다양한 실생활 분야에서 앱을 많이 활용하고 있는 사람이니까요.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일개 앱이 시각장애인의 접근성을 완비했을 때
그로 인해 시각장애인들이 경험하는 삶의 편의가 얼마나 큰지를
이 둘의 앱을 통해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시각장애인의 접근성 요구를 무시하고 있는 상당수 앱 담당자들에게 호소하고 싶습니다.
적은 비용의 투자가 더불어 사는 평등한 사회 구현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를 느끼고
많은 분들이 함께 동참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