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순이의 오늘을 생각하며

형님의 눈 "오늘 서울 올라갈 거네." 출근을 서두르는데, 시골 형님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서울은 갑자기 왜요?" "남산 야경이 좋다기에..." 남산 야경을 보러 서울까지 오겠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형님이 엉뚱하기만 했습니다. 시골 고향에 계신 둘째 형님은 이제 칠순 나이를 바라봅니다. 형님은 ..

지난번에도 올린 바와 같이 LG 시각장애인 휴대폰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LG 상남 모바일 도서관에서 매주 제공하는 따끈따끈한 신간 도서를 접하실 수가 있습니다. 물론 요즘에는 시각장애인만을 위한 전자도서를 제공하는 사이트가 많아 인터넷이나 한소네, mp3 플레이어 등으로 손쉽게 독서할 수 있..

솔직히 고백한다. 난 그녀의 방송을 딱 두번인가 들었다. 그리곤 듣지않는다. 난 그이의 방송을 가끔 듣는다. 아침에 일찍 눈을 떠 생각나면 듣기도한다. 난 그녀를 우습게 생각하고 그이를 그저 그렇게 생각한다. 방송이란것이 더구나 상업광고에 목을 매어야하는 방송사의 한계를 뚜렷이 너무나 뚜..

어느새 4월이다. 한 해 두 해 나이가 들어감에 세상을 올려다보는 눈이 바뀌어감을 새삼 실감한다. 병원을 찾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더욱 건강해진다는 말보다는 나이가 드니 그런 것이라는 위안 아닌 위안을 듣고 나오는 때가 많아졌다. 세상은 발전한다고 했더만... 어이없는 일들과 뒷걸음질이 반복..

장애인 차별 금지 및 권리 구제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웹 접근성 지침 준수 안내 자료 - 작성: 문성준 1. 개요 □ 추진 배경 ○ 장애인 차별 금지 및 권리 구제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오는 4월 11일부터 모든 공공기관과 종합병원, 복지시설, 특수학교(특수학급 설치 국공립학교 포함) 및 장애..

요즘같이 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는 시절, 대형 할인점을 찾는다는 것이 얼마나 무모한(?) 짓인줄 알면서도 맞벌이에 바쁘고 성가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종종 찾곤 하는데요. 그런데 편안한 마음으로 아내와 함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려다 만나는 어이없는 일 중 하나는 장애인 주차장에 장애인 차..

간만에 봄비가 푸근하게 내리는 주말입니다. 아래 보이스아이와 시각장애인용 출판 인쇄물에 관한 열띤 논쟁을 며칠간 대하면서 저는 요즘이야말로 넓은마을 게시판이 사이버상의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그 진가가 발휘되는 것은 오래간만에 보는 것 같아 박수라도 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작은..

얼마전 상남도서관측에서 lb2900s 휴대폰에 대한 2차 업그레이드를 한 바 있는데요, 이번의 경우는 업그레이드에 대한 평글이 거의 없어 사용자의 입장에서 몇가지 소감과 모바일 도서관에 관해 적을까 합니다. 우선 매번 시각장애인들의 정보화를 위해 상당한 재정적 부담을 감례하면서 휴대폰 보급과..

밤새 안녕하십니까? 하는 인사는 지난 밤마다 안녕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졌음을 뜻한다. 정말 궁금하다. 아직 안녕들 하시지요? 그럴것이다. 이 글을 읽고 있다는 것은 이순간은 그나마 안녕이란 말이 멀리 떠나있지 않아야 가능한 일이니까. 그런데 보장은 할 수 없다. 언제까지 안녕할지 아무도 모른..

정치가 무엇일까요? 한 마디로 말하면 서로간의갈등을 푸는 퍼즐게임이라 할것입니다. 홀로 게임을 풀어나가면 독재라합니다. 갈등이 없는 시대가 과연 존재하였을지 난 모릅니다. 우리나라가 사색과 당파싸움으로 망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과연 당파싸움이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정치현상이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