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박

정치적으로 생각하고 정치적으로 행동하기

tosoony 2009. 1. 18. 00:55

정치가 무엇일까요?

한 마디로 말하면 서로간의갈등을 푸는  퍼즐게임이라 할것입니다.

홀로 게임을 풀어나가면 독재라합니다.

갈등이 없는 시대가 과연 존재하였을지 난 모릅니다.

우리나라가 사색과 당파싸움으로 망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과연 당파싸움이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정치현상이었는지,

정치혐오를 스스로 재생산하고있지는 않은지 따져야합니다.

왜 정치적인것이 비난받아야하는지 전 모릅니다.

서양에는  문제해결방식의 하나로 기사단이 등장합니다.

일본에는 사무라이가 쇼군과함께 등장합니다.

이들에게 당파적이고 정치적이란 비난을 하는지 알지못합니다.

가만히 돌아보세요.

유럽사를 살펴볼 때 정치적이지 않은 현상이 존재하나요?

구세주라는 예수를 둘러싸고도 얼마나 치졸하고 추잡한 정치적 거래가존재하였는지 잘 아실것입니다.

그런데도 그들에게 당파싸움이나 정치과잉을 말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또 하나 짚고 넘어갈것은 과연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비정치적인 현상이 얼마나 있을까요?

갈등을 후는 현상으로의 정치를 상정하면 경제문제역시 큰  틀아네서 정치적일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보지요.

자본주의경제에서 시장은  수요와 공급으로 결정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독과점으로 공급을 왜곡시켜 엄청난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흉년에 쌀값을 예로 들지요.

이를 경제적으로 풀면 어찌될까요?

그렇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굶어죽습니다.

 자연 폭동이 일어나거나 도둑강도가 난리를 치겠지요.

 이를  경제문제니 경제로 풀어야한다고 두 손 놓으라는 주장이 과연 옳은것인지 난 모릅니다.

 하지만 사회불안요소이니 갈등이 심화될 터이고  갈등조정이 정치의 본질이라면

 자연 정치가 개입할 수밖에 없겠지요.

 함니fta로 나라가 시끄럽습니다.

 이 현상은 경제현상일까요, 정치현상일까요?

자유무역에 관한 협상이니 경제현상으로국한 시킬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의 생활에 주는영향 역시 경제적으로 치명적이거나 심대한 영향에 노출될 터지요.

안마사분들의 독점적 시장에   마사지사들이 들어올 경우 경제현상으로 머물까요?

 마포대교아래에서 농성이 경제적 현상이었나요?

 고속도로 점거하고 안마독점을 외치는 게 경제적 현상인가요?

 갈등조정이 정치의 본질이라면 앞서 거론한 현상은 자연 정치적 현상일수 밖에 없습니다.

 경제적으로만  따져 해결할 문제가 거의 없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산업은행 민영화는 경제적 현상입니다.

 하지만 산업은행을 민영화시켰을 때 발생될 파장은 엄청납니다.

 그래서  정치현상이기도 합니다.

 걸프전은 외교현상입니다.

 걸프전은 군사현상입니다.

 그러나 그 이면엔 석유확보를 둘러싼 미국의 욕심이 있습니다.

 바로 정치현상이 됩니다.

 정치는갈등해소를 위한  인간이 만든 제도중 그나마 가장 나은 틀입니다.

 그 틀을 어찌 만들고 어찌 꾸며나갈지는 바로 정치를 하는 정치를

 바라보는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

 최악의 정치라고 판단한다면 갈등을 풀어나가는 우리의 방식이 최악이란

 것을 뜻할지도 모릅니다.

 정치를 살아있는 생물에 빗대기도 합니다.

 항상 가변적이란 것을 강조한 말일터지요.

 그래서 우리나라 국회를 식물국회라 말하는것 아닐까요?

 그래서 우리국회를 거수기라 말하는것 아닐까요?

 정치적인것이 나쁜것은 아닙니다.

 정치를 혐오할 일만도 아닙니다.

 힘이 없을수록, 많이 가지지 못할수록, 많이 알지 못할수록

 정치는 오히려  기대어야할 보호수단을 만들어주는 요술상자일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치를  혐오하면 관심을 갖지 않게됩니다.

 그래서 그 놈이 그 놈이란 생각이 되고 될 데로 되라고 그냥 꽉  찍어버립니다.

 결과는 항상 없는 놈, 못가진 놈, 모르는 놈들이 몸으로 떼워야합니다.

 더 정치적이 되어야합니다.

 내 상황이 어떤것인지 정확히 알아

 내이익에 가장 합당한 정치세력에 힘을 실어주어야합니다.

 이미 갖고있는 사람은 정치적으로 잘도 해결하는 데 없는 사람들이

 비정치적으로 나간다면 결론은 길에서 만나 교도소로 가는것만 남습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정치에 관심을 가지십시오.

 그리고 더욱 더 정치적으로 행동하십시오.

 정치란  갈등을 해소하는 수단이라 정의하였습니다.

 그럼 도대체 무엇과 어찌 갈등하는지도 알아야겠지요.

 그래서 공부도 하여야합니다.

 그래서 책도 읽어야합니다.

 그래서 토론도 해야합니다.

 그저 정치가 밥먹여주냐는 택도 없는 담론에 동의하지는 마십시오.

 그런 의식없는 행동이 당신의 자녀를 망칩니다.

 그렇게 망가진 자녀가 또 의식없는 사람이되어 당신의 손자까지 망칩니다.

의식없는 당신때문에 영원히 없이 살아가는 집안이 될수도 있습니다.

자, 지금 이 순간 짜장면을 먹을지, 우동을 먹을지 고민하신다면

이도 정치적으로 해결해보시지요.

정치는 갈등해소를 위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