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순이의 오늘을 생각하며

29000원하는 한 달 정식 chatgpt 4o 앱을 구독해 놓고 이것 저것 열심히 해보는 중입니다. 그사이 음성대화로 오만가지 세상의 궁금증을 끝없이 물어보았고 개인적인 인 생 상담에는 답도 정말 첫째 둘째 셌재 해가며 그럴싸하게 합니다.  유머와 농담을 서로 주고받을 수 있고,  엄청난 크기의 영어 문서를 첨부시켜 실시간으로 자연스럽게 우리말로 번역된 문서로 바꿀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우리말은 영어로, 영어는 우리말로 통역해 달라고 하니 너무나 쉽고 자연스럽게 통역 업무를 참을성있게 계속 합니다. 그밖에 정품 chatgpt와 연결된 다른 회사의 ai와 연결된 부가 기능도 해볼 수 있었는데요. 특히 내가 생각나는대로 떠올린 화면을 말로 설명한 다음에 1분짜리 사람..

흰지팡이의 날, 안내견의 식당 출입 거부를 다룬 특집 기사가 시각장애인통신망 넓은마을 게시판에 게시됐다. 기사의 취지는 법률로 보호받고 있는 안내견의 출입을 거부하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을 부각시키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 기사에 달린 한 시각장애인의 댓글이 논쟁의 불씨가 ..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미래교육박람회에 대전맹학교가 전국의 시각장애 특수학교를 대표해서 참가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 대전맹학교는 시각장애 교육의 미래를 제시하고 다양한 it 기술이 접목된 여러 교육 기기와 프로그램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

[뒤죽박죽 글로벌정보] 시각장애인 "지팡이 필요 없어!" http://www.ob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68632 언제까지 이런 자극적인 기사 제목이 난무할까요? 수십년 동안 음파나 초음파 등을 활용한 보행 보조기구가 나왔지만 여전히 흰지팡이만큼 시각장애인의 보행에 있어 중요한 수단은 ..

흐린 날씨에 또다시 빗방울이 떨어지지나 않을까 하는 조바심에 퇴근길의 발걸음이 바쁘다. 대형 마트가 있는 4거리쪽으로 건너 건물 앞 차도 옆 점자블록을 따라 걷는데 쿵하며 빈 카트가 걸린다. 휘청이는 카트를 순간적으로 붙들어 세운 후 점자블록에서 멀찍이 떨어뜨려 놓고는 속으..

“대학교 캠퍼스 보행교육을 하면서 기본적인 보행교육이 안 돼 있는 학생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아주 기초적인 것조차 모르는 학생들도 있더군요. 보행의 기초부터 가르쳐야 해서 다른 학생들보다 몇 배로 시간을 들여야 했습니다.” 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일하는 보행교사 A 씨는 캠..

하루종일 오락가락 쏟아지다가 멈추기를 반복하는 장마. 불편하고 힘든 시간이지만 그래도 때를 아는 이 자연의 순환이 작지만 고맙게도 느껴집니다... 퇴근 무렵 잠시 비가 그친 틈을 타 얼른 학교를 나섰습니다. 음향신호기가 달린 횡단보도를 두개 건너야 집에 도달할 수 있기에 주머..

세월호로 온 국민이 우울 모드에 빠져있지만 그래도 요 며칠 하나 도움을 얻는 게 있다. 길거리 유세 차량에서 들리는 굉음의 선거 로고송과 마이크 유세 목소리 때문에 네거리 횡단보도에서 길을 잃지 않아도 된다는 점. 그나저나 바보같다고 느끼는 것 하나.. 그들은 네거리 앞에 서서 ..

아침 출근길을 걷다 보면 대형 네거리를 만나게 됩니다. 음향신호기 덕에 넓은 왕복 4차선을 무리없이 건널 수 있음에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지요. 인근 중고등학교의 통학 시간이 지난 뒤인지 몰라도 대부분 혼자서 길을 건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음향신호기의 벨소리와 함께 줄지어 ..

1. 분배 배경 2011년도 금호석유화학이 후원하는 9단 안테나 흰지팡이를 아래와 같이 선착순 무료 분배하고자함. 2. 배분계획 1) 배분수량: 선착순 900대(후원업체인 금호석유화학 로고가 인쇄 되어 있음) 2) 신청자격: 전국 1~2급 시각장애인중 흰지팡이가 필요한 시각장애인(단, 200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