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부터 중증시각장애인도 컴퓨터활용능력 1급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중증시각장애인이 응시할 수 없었던 실기 시험은 시각장애인 음성인식 프로그램인 센스리더 또는 Korean JAWS 중 선택하여 치르게 될 예정이다. 대한상공회의소의 이번 결정이 나오게 된 것은 지난 3월 컴퓨터활용능력시험 1급에 지원했던 한 시각장애인(전맹)이 시험 하루 전날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시험 취소 통보 전화를 받은 데서 시작됐다. 시각장애인이 사용하는 화면 낭독 프로그램이 준비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시험을 취소한 것에 대해, 시각장애인권리보장연대는 대한상공회의소의 공식적인 사과와 정당한 편의지원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이후, 시험 편의 제공 관련하여 상공회의소 자격평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