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박

내가 누구입니까?

tosoony 2011. 1. 8. 10:36

한 여자가 중병에 걸려

이 세상과 저 세상을 방황하고 있는데

"너는 누구냐?"

"저는 쿠퍼 부인입니다. 이 도시 시장의 안 사람이지요"

"네 남편이 누구냐고 묻지 않았다. 너는 누구냐?"

"저는 제니와 피터의 엄마입니다."

목소리는 대답에 만족하지 못하고 계속 물었다.

"네가 누구의 엄마냐고 묻지 않았다. 너는 누구냐?"

"저는 선생입니다. 초등학교 학생들을 가르칩니다."

"너의 직업이 무어냐고 묻지 않았다. 너는 누구냐?"

"저는 매일 교회에 다녔고,

남편을 잘 보조했고,

열심히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나는 네가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았다.

나는 네가 누구인지를 물었다."

결국 여자는 다시 이 세상으로 보내졌다.

그리고 병이 나은 다음 그녀의 삶은 많이 달라졌다.

- 앤소니 드 멜로 (개구리의 기도) -

 

당신이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신분을 가지고 있느냐는

진정한 당신을 증명해주지 못합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 2011년 나는 누구인가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

 

- 사랑밭새벽편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