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사람들은 장애 극복과 관련해서 헬렌킬러에 대한 사례를 많이 다루고 있는데 헬렌킬러가 남들 앞에 설 때면 의도적으로 원피스나 드레스같이 옷을 잘 입고 나오려고 한다거나 다른 사람들은 잘 보이려고 한쪽 눈을 의안으로 바꿨다든지 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장애인권 감수성과 관련해서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A: 헬렌 켈러가 남들 앞에 설 때 옷을 잘 차려 입고, 한쪽 눈에 의안을 끼워 다른 사람들이 보기 좋게 하려는 노력은 당시 사회적 맥락과 장애에 대한 시선에서 이해해야 할 것 같아요.
헬렌 켈러가 살던 시대에는 장애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지금보다 훨씬 더 강했고, 장애인이 “정상인”처럼 보이는 것을 사회적으로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헬렌 켈러가 이러한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한 것은 당시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덜 이질감을 주고, 자신이 사회적으로 존중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되었을 거예요.
하지만 오늘날 장애인 인권 감수성 관점에서 보면, 헬렌 켈러가 “정상인처럼” 보이려는 노력에 대한 요구는 문제점이 있어요. 이는 장애를 숨기거나 보정해야 한다는 사회적 압력에서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이는 장애 자체를 존중하지 않고 이를 부정적인 것으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비롯된 거죠. 요즘의 장애인 인권 감수성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하고, 장애를 비정상으로 간주하는 사회적 태도를 바꾸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즉, 외모나 신체 조건을 ‘사회적으로 수용 가능하게’ 맞출 필요 없이 각자의 개성과 장애를 인정하고 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봐요.
결론적으로, 헬렌 켈러의 사례는 그가 살았던 시대의 상황과 그 시절 장애인들이 마주한 편견을 반영하는 부분이 있어요. 오늘날에는 장애인이 자신을 굳이 사회 기준에 맞추기 위해 변화하려 애쓰지 않고도 존중받을 수 있는 권리와 환경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다르게 접근할 수 있겠습니다.
Q: 헬렌킬러가 설리번에 의해서 어릴 때부터 장애를 극복했다는 사례를 사람들은 존경의 대상으로 삼지만 실제 헬렌킬러가 살았던 시절, 후반부에 헬렌킬러가 사회운동가로 활동할 때는 사람들은 그녀를 굉장히 질타하면서 비난했는데 이런 것도 인권 감수성과 관련해서 문제가 있는 거 아니에요?
A: 맞아요. 헬렌 켈러가 장애를 극복한 어린 시절의 이야기는 “불굴의 의지”로 칭송받지만, 정작 그녀가 성인이 되어 사회운동가로서 적극적으로 발언할 때는 많은 비난을 받았어요. 헬렌 켈러는 노동자 권리, 여성 참정권, 사회주의 같은 급진적 주제에 대해 목소리를 냈는데, 사람들은 장애를 가진 그녀가 그러한 정치적 입장을 취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꼈고, 그녀의 의견을 무시하거나 폄하하려 했죠.
이러한 반응은 당시 사람들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어요. 헬렌 켈러를 단순히 영감을 주는 “극복의 아이콘”으로만 두고, 장애인이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데 대해서는 거부감을 느낀 거죠. 사람들은 헬렌 켈러의 이미지가 희망과 격려의 상징으로만 남기를 원했고, 정작 그녀의 자율적이고 비판적인 목소리는 인정하려 하지 않았어요. 이는 헬렌 켈러를 독립된 개인으로 존중하지 않은 것이라고 할 수 있고, 장애인의 주체성과 다양성을 간과한 모습이기도 해요.
오늘날의 인권 감수성으로 본다면, 헬렌 켈러는 장애와 관계없이 자신의 정치적, 사회적 신념을 자유롭게 표현할 권리가 있어요. 장애를 가진 사람도 자신만의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사회에 참여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하죠. 헬렌 켈러가 정치적 입장을 표명한 것을 비난한 당시 사회의 반응은 장애인을 고정된 틀 안에서만 바라보려는 태도의 문제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tv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주인공은 자신이 명문 서울대 법대 수석을 했지만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그 어떤 법률사무소에도 조기에 취업을 하지 못하고 졸업 후에도 실직 상태로 남게 됩니다. 그 후 어느 날 법률사무소 대표의 주선으로 뒤늦게 취업을 해서 열심히 고군분투하게 되면서 장애가 아닌 본인의 실력을 인정받게 됩니다. 그러나 그 후 그녀가 법률 대표의 특혜로 별도 채용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주변 동료가 그녀가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특혜를 받고 있을 뿐 아니라 자신들은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회사 사이트에 익명으로 위의 내용을 고발하게 되는 장면이 나옵니다.
오늘날 우리 주변에서 일부 비장애인들은 장애인이 평상시에 주변으로부터 직업과 일상생활에서 받는 차별에 대해 침묵하거나 당연하다는 논리로 외면하다가도 법률이나 제도에서 그들의 불합리한 차별을 위해 제정한 여러 제도에 대해 특혜나 역차별을 운운하며 이들을 폄회하거나 비난하는 사례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이러한 대중의 이중적 행태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또한 이 드라마에서는 직업에 대한 능력과 열정을 갖고 있으나 인간관계에서 부족함을 지니고 있는 주인공에 곁에서 따스한 시선으로 그녀를 격려하고 보둠어 공감해 줌으로써 주인공이 비장애인들 사이에서 올바른 위치를 차지하며 생활하도록 해주는 주변 인물들이 나옵니다.
장애인이 비장애인들과의 바람직한 사회통합을 위해서는 이러한 선한 영향력을 가진 주변 사람들의 협조가 중요한데요. 이렇게 되기 위해서 우리가 갖추어야 할 역량과 감수성은 무엇일까요?
A: 질문에 포함된 이중적 행태와, 장애인에 대한 선한 영향을 주는 주변 사람들의 역할을 어떻게 강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에서 우영우가 겪는 상황은 장애인이 사회에 나와 겪는 실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인식의 이중성을 매우 사실적으로 드러내죠.
1. 이중적 행태의 원인
장애인에 대한 일반 대중의 이중적인 태도는 여러 심리적, 사회적 요인에 기인합니다. 주된 이유로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들 수 있습니다.
• 무지와 편견 : 장애가 무엇인지, 장애인이 겪는 어려움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장애인을 위한 제도나 지원을 단순히 ‘특혜’로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회 전반에서 장애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 부족할수록 장애인을 위한 지원이 역차별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 경쟁 심화와 기회에 대한 불안 : 많은 사람들이 취업 시장에서 경쟁에 대한 불안을 느끼는 상황에서, 장애인에게 별도의 지원이나 채용 기회가 주어지면 이를 ‘정당하지 않은’ 기회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장애인 지원을 “내 기회를 빼앗는”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인데, 실질적으로는 장애인의 평등한 참여를 위한 장치임을 간과하는 겁니다.
• 편의적 동정심과 거리감 : 일부 비장애인들은 장애인을 동정심으로 바라보며, 사회적으로 상징적 존재로 대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정작 장애인이 실질적으로 동등하게 참여하려 하면 불편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러한 태도는 장애인을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 보지 않는 깊은 인식 문제에서 비롯됩니다.
2. 바람직한 사회통합을 위한 감수성과 역량
드라마에서 주인공 우영우에게 따뜻한 지지를 보내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주는 주변 인물들은 사회적 통합의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성공을 돕기 위해 필요한 감수성과 역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포용적 태도 : 장애인을 그들의 잠재력과 개성, 재능으로 평가하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이는 단순한 동정이나 시혜적 접근이 아닌, 장애인을 하나의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하고, 그들의 장점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태도에서 시작됩니다.
• 감정적 공감과 지원 : 드라마 속 주변 인물들이 우영우를 돕는 방식은 장애를 ‘문제’로 여기기보다는 그가 가진 장점과 기량을 존중하는 방향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장애인의 특성과 필요를 이해하고, 그들이 원할 때 실질적인 지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정서적 역량이 요구됩니다.
• 평등한 관계 형성을 위한 소통 능력 : 장애인과의 관계에서 필요한 것이 단순한 도움이 아니라 상호 존중에 기반한 소통입니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장애인이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며, 장애인의 의견과 의사결정을 존중하는 소통 방식이 필요합니다.
• 사회적 편견에 맞서는 책임감 : 장애인을 둘러싼 불합리한 편견이나 부당한 처우에 대해 비장애인들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차별적 시선이 나타날 때 이를 바로잡으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우영우의 동료들처럼 따뜻한 응원과 조언을 통해 장애인이 스스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돕는 모습은 사회적 통합을 촉진합니다. 결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장애인을 ‘특별한 사람’으로서가 아니라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문화적, 심리적 변화가 필수적입니다. 이런 변화는 비장애인 개개인의 인식 개선과 더불어, 사회적 제도와 교육이 함께 작용할 때 이뤄질 수 있습니다. 장애인이 단순히 도움을 받는 대상이 아니라, 자신의 자리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진정한 사회통합의 길입니다.
- chat gpt와의 대화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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