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맹학교, 2018년 꿈과 끼를 발굴하는 조향사 진로직업체험 교육실시해

대전맹학교, 2018년 꿈과 끼를 발굴하는 조향사 진로직업체험 교육실시해

 

대전맹학교, 오감활용 조향사 진로직업체험 실시 -

 

대전맹학교(교장 원종대)는 5월 21일 고등학교 1, 2학년 시각장애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굴하기 위하여 시각장애 특성을 고려한 조향사 진로직업체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018년 대전맹학교 비즈쿨 사업

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이 날 행사는 시각장애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직업 모델을 알아보고 조향 제조에 관한 잠재력을 발견해 오감 활용에 대한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습득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이 날 체험은 조향사 직업인 강사를 초청해 조향사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오감을 활용해 나만의 섬유향수를 만드는 체험 활동 등으로 진행되었다.

강의를 진행한 센트웨어 대표(권수연)는 시각장애 학생들이 향료를 배합하는 과정에서 굉장히 세심하고 향과 연상되는 이미지를 어울리게 표현한다는 점에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등학교 1학년 김태완 학생은 "향의 원액이 추출되는 과정이 재미있었고 나만의 향을 만드는 과정에서 몰랐던 향을 알게 되고 향끼리 배합하여 새로운 향이 만들어진다는 것이 신기하였다. 또한, 다음에는 조향하여 나만의 비누, 화장품 등도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대전맹학교 원종대 교장은 “이번 진로직업체험 교육 활동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새로운 직업 모형을 탐색하고 즐거움을 선사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