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마당

명함관리 어플 '리멤버' 소개

tosoony 2015. 9. 12. 06:25

* 앞서 간단히 언급한 바 있는 리멤버라는 앱을 소개해 드립니다.

업무적으로 외부 사람과 많이 만나거나 정안인이 주로 운영하는 음식점 방문, pc 수리기사로부터 마지막 점검을 마쳤을 때 등 그 때마다 명함을 건네받곤 하는데요.
받아두기는 하지만 결국 잠시 후 귀찮아 옷이 바뀔 때마다 버려지곤 하는 것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저는작년까지는 이것들을 일일이 자원봉사자를 이용해 엑셀 워드로 입력해 놓기 까지 했는데요.
이런 고민을해결해주는 기막힌 것이 리멤버였습니다.

그동안의 명함관리 앱들은 대개 OCR의 자동 입력을 통해 저장되거나 사진 이미지 그 자체로 관리되는 통에 오타 투성이에 이미지 그림이라 쓸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앱은 우리가 찍어서보낸 사진 파일을 사람이 직접 보면서 입력을 해주기 때문에 절대 오타나 잘못된 입력이 없습니다.
당연히 개별 입력은 무료이구요.(대량 입력은 약간의 비용을 받는다 합니다)
무엇보다 앱 내 화면 구조나 주요 메뉴 등이 거의 100% 보이스오버로 접근 가능한 단순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밖의 주요 특징으로는,
- 등록된 명함들의 정렬 기능
- 음식점, 업체명 등 원하는 그룹 설정과 그룹별 출력 기능
- 딸려 있는 전화번호로 직접 전화걸기, 해당 주소가 김기사 길안내와 연계되어 바로 네비 실행
- 입력된 명함 내용을 엑셀, 구글 주소록 파일로 내보내기
(특히 구글 주소록과 연동시 자동으로 내 아이폰의 연락처에도 추가 변동되는 명함 내용이 자동 저장됨)

* 사용 방법
(가입한 지 오래되어 정확한 순서를 말씀드리긴 어렵고 대략적인 상황만 소개해 드리는 점 양해 바랍니다.)

- 앱스토어에서 리멤버로 검색 후 다운로드
- 앱 실행 후 가입은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이메일과 비번으로 입력(푸시 알림 허용으로 할 경우 명함등록 완료시 알려줌)
- 초기화면은 상단에서부터 정렬 버튼, 현재 명함수 표기, 검색창이 있고 그 아래에 가나다 순으로 명함의 이름이 나타난 명함첩 목록이 자동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 명함 목록이 끝난 다음 화면 맨 아래에는 보통의 앱에서와 같이 대분류 메뉴탭들이 나타나는데, 명함첩, 내명함, 버튼, 알림, 더보기탭의 순으로 되어 있습니다.(기본적으로 명함첩탭이 선택 표시가 되어 있음)
- 우선 빠져있는 레이블을 하나 다셔야 하는데, 앞에서 버튼이라고 읽어주는 탭이 '명함찍기'입니다. 직접 입력 가능하니 먼저 만들어 두세요.
- 그런 다음 명함찍기탭을 실행합니다.
플래시 사용유무, 내 사진폴더 저장, 촬영 버튼 등이 레이블명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나 촬영은 'btn_add take' 버튼 등으로 직관적이라 무리없이 이걸 누르실 수 있으니 정안인에게 부탁해 명함에 맞추어 이 버튼을 누르거나 본인이 적절한 각도로 가까이 맞추고 찍어도 전 성공하더군요.
이어서 뒷면 촬영, 재촬영, 완료 버튼이 나오니 차례로 이어서 눌러주신 후 닫기로 닫아주세요.
- 그와 함께 대기명함 목록에 몇 장의 명함 대기중으로 나타나며, 입력 완성까지 다소 몇 분에서 몇 십분 정도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다 되면 푸시 알림이 옴)
- 이번에는 그룹 설정관리가 필요한데요.
초기화면 상단의 '전체 명함첩 56장의 명함 버튼'이라는 식으로 읽어주는 곳을 실행합니다.
그룹을 설정하고 그 안에 각각의 명함을 분류해 넣거나 편집해 삭제할 수 있는 메뉴들이 나오는데요, 미분류된 명함이라고 된 곳에서 하나씩 실행해 미리 만든 그룹명에 넣으실 수 있습니다.(직관적이라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음)
다 끝나면 완료 버튼을 눌러 초기 메뉴로 돌아옵니다.
- 그밖에 초기화면의 더보기 메뉴로 들어가면 대기명함 진행상황, 엑셀과 구글로의 내보내기 등 모든 메뉴가 보이스오버 접근이 착하게 잘되어 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참, 리멤버는 리멤버가 깔린 다른 분에게 명함 내용을 전달할 수 도 있다는점도 참고하세요.

이상 간략한 리멤버 앱 사용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시각장애인들도 이제 받아둔 종이를 손에 올려놓고 고민하지 마세요~~

토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