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이 단시간에 계속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고...
이국 땅에서 찾아온 교회의 수장을 통해 위로를 받았다는 사람들에 대한 인스턴트 문자들이 쉴 새 없이 울립니다.
서로 전혀 다른 기사들이건만 그 다름 속에서 느껴지는 공통점 하나는, 지금 우리 국민들이 참으로 외롭고 기댈 대가 없이 참 허하구나 하는 생각..
현실에 존재하지 못하는 참된 위정자, 힘들고 어려워도 이 나라 땅에서 그들을 품어줄 사람조차 없다는 것.
그래서 우리들은 영화 스크린에서,
내 종교도 아닌 외국인에게서조차 위안을 찾고 눈물을 흘리는 게 아닐까요..
안타까운 이 시대, 참 위로자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