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의 손길 목마른 저시력학생들에게 단비 같은 행사 열려
대전맹학교 저시력지원센터 저시력학생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행사
대전맹학교(교장 윤여운)은 지난 9월 28일(월) 다목적 체육관에서 대전 충남 지역 일반학교에 재학 중인 저시력 학생들을 초청하여 저시력 전문가 초청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저시력학생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여는 마당으로 대전맹학교에 재학 중인 저시력 학생들의 가야금 병창을 시작으로 본인이 저시력인이면서 국내에서 첫손에 꼽히는 저시력 전문가인 남궁영인씨의 ‘저시력인의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저시력 기구 소개 및 활용방안’에 대한 강의가 있었으며. 강의가 끝난 후에도 저시력 학부모와 학생들의 개인상담 열기가 뜨거웠으며,
임동환 교사의 멋진 섹소폰 연주로 시작된 2부 행사에서는 저시력 장애를 갖고 있으면서 대전맹학교에 재직하고 있는 김대환 교사의 ‘저시력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 및 장애 극복’에 대한 사례발표가 있었다.
저시력학생 학부모의 사례 발표 중 자녀가 시력에 장애가 있음을 알고 나서의 심적 충격과 홀로 헤쳐 나가야만했던 그 어려움을 회상해서인지 눈시울을 적시는 장면에서는 행사장내에 일순간 동병상련의 가슴 뭉쿨한 침묵이 흐르기도 했다.
대전맹학교에서는 지난 2007부터 저시력학생 지원 센터를 개설하여 운영해 오면서 매년 저시력학생 정보기기 교육 실시 및 저시력학생 초청 행사를 해오고 있으며,
대전맹학교 저시력 지원센터에서는 앞으로도 본교에 재학 중인 저시력 학생은 물론이고 일반학교에서 통합교육을 받고 있는 저시력학생들의 일상생활과 학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발하여 연중 수시로 지원 및 상담하고 있다.
대전맹학교 윤여운 교장은 "저시력 지원실 및 설비를 더욱 확충하는 한편, 저시력 전문가를 초청하여 본교 특히 저시력 교사들로 하여금 저시력 관련 연수과정을 거쳐 전문적인 저시력 지원교사가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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