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자라나는 아름다운 교실에서 밝은 미래를 만나요

- 대전맹학교 부설 저시력교육지원센터 열린교실 개최

 

대전맹학교(교장 장석문)은 지난 5월 28일(토) 대전맹학교 이료관 세미나실에서 대전저시력교육지원센터 주최로 '저시력 학생을 위한 열린교실'을 개최했다.

열린교실은 시각장애로 인해 일반학교에서 학습곤란과 심리적 갈등을 겪고 있는 저시력 학생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대전맹학교가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저시력교육지원센터가 매월 넷째주 토요일마다 개설하는 교육 행사로 관내 저시력 학생에게 필요한 확대 공학기기 사용 방법, 컴퓨터 확대 프로그램 교육 및 학부모를 위한 가정 내 지도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금번 열린교실에서는 백석대학교 특수교육과 김정현 교수의 '저시력 학생의 안과질환에 따른 교육적 조치'라는 주제의 특강이 있었으며, 2011년 센터의 주요 사업 소개와 함께 최신 저시력용 보조공학기기 전시와 맞춤형 저시력 교육 상담 등의 순서가 진행되었다.

이 날 행사에서는 대전과 충남 지역의 일반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저시력 학생과 학부모 등 2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행사에 참석한 모든 학생에게는 센터가 제작한 저시력 교육 안내서와 휴대용 확대경이 지급되었다.

한편 대전맹학교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관내 일반학교에 재학 중인 100여명의 저시력 학생을 위한 저시력교육지원센터를 개설하여 운영해 오고 있으며, 매년 저시력 전문가 초청 세미나, 저시력 보조공학기기 활용 교육, 학부모 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 왔다. 특히 금년도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저시력 가족 캠프와 통합교사를 위한 연수 등 적극적인 활동을 마련하고 있다.

대전맹학교 장석문 교장은 "대전저시력교육지원센터가 앞으로도 본교에 재학 중인 저시력 학생은 물론 일반학교에서 통합교육을 받고 있는 저시력학생들의 일상생활과 학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발하여 연중 수시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