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나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2010년의 잃어버린 봄.
이렇게 해서 세상의 기상이변은 우울하게 우리를 엄습해오는가라고 탄식하며, 4월말의 추위에 떨던 어느 날..
그러나 그렇게나 갈망하던 봄은 뜻밖에 내 집안에 있었습니다.
그것도 작은 내 집의 베란다 한켠에 짙은 향내를 풍기며 희망의 온기를 전하고 있었습니다.
그 어느 해보다 크고 화려한 꽃망울과 향내를 풍기며 피어난 긴기아남!
그리고 그 곁에서 동양적인 고고함을 자아내며 작은 몸짓에도 불구하고 범접하기 어려운 은은한 향을 발산하는 동양자란...
한번 감상해 보세요.
그리고 희망을 가져 보세요~~
토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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