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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을 바꾸었습니다

일개 교사가 명함이 얼마나 필요있냐고 할 수 있지만 10여년전 관내 통합교육을 받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맹학교 내 시각장애 통합교육 지원센터 홍보를 하면서 가장 편한게 명함 한 장 내미는 것이었습니다.  이후 수업을 하지 않는 신세가 되었지만 여전히 새롭게 만나는 사람들 앞에서 서로 펜을 찾고 폰에 기록하기보다는 종이 한 장 나누는게 편하더군요. 그래서 지금껏 가지고 다니는 필수 소지품 중 하나가 명함이 담긴 케이스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롭게 기존 명함들을 모조리 버리고 새로 200장 들이 새명함을 만들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속이나 지위가 바뀔 때 명함을 새로 찍곤 할텐데요. 저는 제가 애용하던 이메일 주소가 변경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비용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35년전 대학에 들어가 어찌 ..

일상 스케치 2024.10.05

미국시각장애인이 받을 수 있는 장애인 연금 제도

미국에서 시각장애인들이 받을 수 있는 장애인 연금에는 두 가지 주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Supplemental Security Income (SSI)“와 “Social Security Disability Insurance (SSDI)"으로 각각의 기준과 지원 내용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 Supplemental Security Income (SSI)SSI는 소득과 재산이 적은 사람들을 위한 연방 정부의 프로그램으로 주로 저소득층 시각장애인들이 지원 대상이 됩니다. SSI는 시각장애인 여부에 따라 자격이 주어지며, 소득과 재산에 따라 월 지급 금액이 달라집니다.  • 2024년 기준으로 SSI 최대 지급액은 개인에게 월 약 900달러 정도이고, 부부일 경우 최대 약 1,350달러까지 받을 수 ..

끈적한 여름밤에 듣는 음악을 골라 봅니다

끝나지 않은 장마 속에서 요며칠 잊혀진 열대야를 다시 떠올리게 만드는 한 여름의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책도 읽어보고 영화도 한 편 몰입해 보고 등등. 그 중에서 이런밤은 어떤 음악이 어울릴까 하다가 재즈 하나 골라 봅니다. 땀으로 끈적이지만 음악의 끈적임은 더 릴렉스하게 만들어 우리를 잠이 오도록 만들 것 같지 않을까요? Smoke Gets In Yours Eyes (feat. Scott Hamilton) https://www.youtube.com/watch?v=4V7ZFAM-680

끄적끄적 2024.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