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하나씩 갖고 있는 취미가 있는데요.
일부는 맨몸으로 운동이나 산책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은 취미를 유지하기 위해 나름 상당한 돈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영화감상, 음악감상 이런 것들이 굳이 말하면 저에게도 나름의 취미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얼마전 주변 지인이 좋은 음질의 음악감상을 위해 천만원이 넘는 고가의 시스템을 갖추고 삶의 만족감을 높이고 있다는 말에 괸하게 위축되는 마음이 들더군요.
형편도 안되지만 아파트에서 조금만 소리를 키워도 아랫층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에 좋은 하이파이 시스템을 소화하기란 원래부터 불가능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이용하는 벅스 스트리밍 이용권 중에 프리미엄 flac 전용 상품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에 더해 인터넷 검색과 지인의 소개로 나름 인정받는 가성비 높은 오픈형 헤드폰과 음질을 높여주는 dac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무손실 원음의 클래식 음원을 검색하고 하드에 저장하느라 손이 바빴는데요.
그 덕에 요즘 귀가 호강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요즘에 발견한 참 맛갈나는 클래식 음악인데요.
요즘 같은 소중한 가을날 어울리는 음악 나눕니다.
Augustin Hadelich plays Manuel Ponce (arr. Heifetz) - Estrellita (2020) YouTube를 추천합니다.
http://youtube.com/watch?v=gjgeTABD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