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들으며 소름이돋는 것을 느껴본게 얼마만인지.. 오늘 딸아이와 이선희 콘서트장에서 그러한체험을 다시금 했다. 1984년 중3여름 녹음테이프가 닳도록 반복해듣던 J에게.. 어느날 중3의 딸아이가 불쑥 선희아줌마 너무노래 잘하는거 같다며 데려다달란다. 만석의 콘서트장에서 나보다도 더 열광하며 노래를 따라부르는 아이의 모습, 색다른 녀석의모습이지만 이런 방식으로 27년의 세월을 넘어 중3의 두 세대가 나누는 공감도 참 좋구나라는 새삼스런 체험을 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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