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민족의 명절이 다가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푸근한 기억속 고향으로 가시리라 생각됩니다. 오늘도 뉴스 단신에서는 서울의 모 지하철역에서 실랑이를 벌이는 장애인 단체 기사가 나옵니다. 저는 이 분들을 몇 차례 마주친 적이 있습니다. 2007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장차법 서명식 참여인단으로 관람석에서 지켜보던 중에 갑자기 휠체어를 탄 지체장애인 한 분이 앞으로 달려나오는 것을 목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날 9시 뉴스에서는 대통령 행사 중에 무례하게 앞으로 뛰쳐나온 장애인의 해프닝만을 다룰 뿐 그 분들의 주장이 무엇인지는 소개해 주지 않았습니다. 몇 년 후 동서울 터미널에서 지방으로 가는 버스를 타던 중 고향을 가고 싶다며 시위하는 휠체어 장애인들을 마주친 적이 있습니다. 같은 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