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움과 미안함 주말 1박2일간 의정부 교구 정의평화사제단에서 준비한 5.18 가톨릭 광주 순례여행을 함께 다녀왔습니다. 오랫동안 본의 아니게 같은 국민으로써 외면해 온 안타까움, 그리고 미안함을 새삼 느끼고 반성하고 돌아온 아주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금남로, 5.18 기록관, 망월동 요역을 순.. 끄적끄적 2019.11.10
참된 위로자 영화 '명량'이 단시간에 계속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고... 이국 땅에서 찾아온 교회의 수장을 통해 위로를 받았다는 사람들에 대한 인스턴트 문자들이 쉴 새 없이 울립니다. 서로 전혀 다른 기사들이건만 그 다름 속에서 느껴지는 공통점 하나는, 지금 우리 국민들이 참으로 외롭고 기댈 .. 끄적끄적 2014.08.16
오해 하느님께서 나를 너무 사랑하심으로 나를 더욱 더 주님의 모상과 닮게 하시기 위해 나의 모난 부분을 깎으실 때 하느님은 그것을 '사랑'이라 부르시지만 나는 그것을 '고통‘이라 부릅니다. 하느님께서 나를 너무 사랑하심으로 나를 하느님의 나라로 인도하시기 위해 낮은 마음과 넓은 .. 카테고리 없음 2013.02.02
그들과 함께 그곳에서 죽어라 몇 년전 주간잡지에서 짧막하게 읽은 기사가 하나 있었습니다. 경남의 모 폐쇄 수녀원 수녀들이 사상 처음 원 바깥으로 나와 데모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후 세상 사람들에게서 까맣게 잊혀진 그 기사를 어제서야 다시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뉴스타파라는 인터넷 대안 보도 속 변상.. 단상 2012.03.26
우리는 모두 금이 간 물병이다 인도에 어느 물지게꾼이 있었다. 그는 긴 막대에 2개의 커다란 물병을 걸고 물을 옮기는 일을 했다. 매일 아침 강에서 물을 길어 주인집까지 먼 길을 걸어 다녀야 했지만, 얼굴 한 번 찡그리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성실한 젊은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처럼 물병을 짊.. 삶의 지혜 2012.02.03
오늘의 기도 하나 하느님, 제가 바꿀 수 없는 것들을 받아들일 평온함을 주시고 제가 바꿀 수 있는 것들을 바꿀 용기를 주시며 그것들을 분별할 지혜를 주소서. - 라인 홀트 니버 - 삶의 지혜 2011.07.10
마태오 복음 중에서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24-34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한쪽은 미워하고 다른 쪽은 사랑하며, 한쪽은 떠받들고 다른 쪽은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목숨을 부지하려.. 삶의 지혜 2011.02.28
마눌의 기도 중에서 예수님의 무한한 공로에 의지하여 청하오니 주님이 원하시거나 허락하시는 모든 것을 어려움 중에 참고 견디며 온전히 순종케 하소서. - 위는 한국 순교 103위 성인 가운데 마눌(세례명)의 기도 중 한 구절. 오늘같이 험하고 힘든 세상에 나 자신을 돌아보며 평화를 얻을 수 있는좋은 구절이라고 생각하.. 끄적끄적 2010.12.10
'그래도 ...' 그래도... - 마더 데레사 수녀님 사람들은 불합리하고 비논리적이고 자기중심적이다. 그래도 사랑하라. 당신이 선한 일을 하면 이기적인 동기에서 하는 것이라고 비난을 받을 것이다. 그래도 좋은 일을 하라. 당신이 성실하면 거짓된 친구들과 참된 것을 만날 것이다. 그래도 성실하라 당신이 선한 일.. 삶의 지혜 2009.11.16
자기 생명을 내던져 다른 사람의 생명과 교환한다. 자기 생명을 내던져 다른 사람의 생명과 교환한다. 인간도 동물처럼 "이기적 유전자"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는 진화론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일이다. 그렇지만 그것을 실천한 사람들이 있다. 마더 테레사. 그녀가 `성자`가 된 것은, 단지 한사람 길에서 쓰러져 있던 한 남자의 죽음을 지나쳐버린 .. 두레박 2008.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