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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tosoony 2013. 2. 2. 16:58

하느님께서 나를 너무 사랑하심으로
나를 더욱 더 주님의 모상과 닮게 하시기 위해
나의 모난 부분을 깎으실 때
하느님은 그것을 '사랑'이라 부르시지만
나는 그것을 '고통‘이라 부릅니다.
하느님께서 나를 너무 사랑하심으로
나를 하느님의 나라로 인도하시기 위해
낮은 마음과 넓은 마음을 갖게 하시려고
좁은 길로 인도하실 때
하느님은 그것을 '은총'이라 부르시지만
나는 그것을 '시련‘이라 부릅니다.
사탄이 나와 하느님의 관계를 질투하여
나를 하느님에게서 멀어지게 하기 위하여
나에게 물질의 부유함과 세상의 즐거움을
풍족히 불어 넣어 주었을 때
하느님은 그것을 '유혹‘이라 부르시지만
나는 그것을 '축복'이라고 부릅니다.
세상의 기준과 세상의 시선으로
하느님의 일들을 바라보기에
나는 하느님의 뜻을 알지 못한 채
그렇게 하느님의 계획과 뜻을 오해하고
잘못 받아들일 때가 많습니다.
하느님의 시선으로,
하느님의 기준으로,
주님의 계획하심과 뜻하심을 깨달을 수 있도록
주님과 아버지의 지혜를 구하고
나의 아둔하고 어두워진 눈을 밝혀달라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간혹 이해할 수 없는 일들로 인해
마음이 무너질 때도 있겠지만
그분은 이해할 대상이 아니라
믿어야 할 대상이기에
늘 하느님과 시선 맞추기를
게을리 하지 않기를...

- 모라에서

- 페이스북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