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갈 길이 멀다

tosoony 2019. 5. 5. 18:37

얼마전 직장에서 꼭 들어야 하는 연수가 있어 원격으로 서둘러 신청을 했습니다.
신청 버튼을 누르면서도 또 혹시나 혼자서 다음, 이전으로 조차 누를 수 없도록 된 최악의 접근성은 아닐까 하고 염려를 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강의 시작 버튼 말고는 아무 것도 키보드로 진행할 수없도록 되어 있네요.
더 어이없는 사실.
인터넷으로 강의 사이트를 운영하는 곳이 다름아닌

'국민권익위원회'라는 사실...

이런 경우는 어디에다 억울함을 호소해야 할까요...
물어 물어 사이트 관리 기관에 웹접근성이 뭔지, 장애인 공무원들도 이 강의를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니 이거 이거 안고치면 안된다는 소리를 했지만
처음 듣는다는 답변.~~~
정말 갈 길이 참 멉니다.
제가 10년전만 해도 이렇게 한숨쉬며 잘해달라고 물러서진 않았는데요.
저도 세월이 많이 지났나 봅니다.
이젠 힘들고 귀찮고 참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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