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나약한 인간과 오늘

tosoony 2011. 7. 21. 01:33

시간이갈수록 주위에서 암, 성인병같은 질병에 걸려 힘들어하는 지인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예전에는 병에걸렸다 해도 사실 머릿속으로는 담배를 많이 피우셨군, 술을많이 먹어왔으니까 아니면 연세가 많이 들었으니 하는 식의 비교적 통상의 고정관념에 부합된다는 안도감을 마음속에 갖고 넘어갔지만 요즘은 그 어떤 고정관념이나 상식에도 맞지않는 뜻밖의 주위 사람들에게서조차 이러한질병들이 위압적으로 급증하는 걸 보며 위기감을느끼지 않을 수 없다.

당장 아직 나는 안걸렸으니라는 외면만으로 땅만보고 달려가기에는 이 세상은 참으로 혼란한 시대다.

호언장담하고 살기에 우리 자신은 너무나 나약하고 초라하기 짝이 없는 존재가 아닐까?

그러기에 이 순간 '잘' 살아야한다는 생각을 또한번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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