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한켠에 찾아온 소중한 봄 언제까지나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2010년의 잃어버린 봄. 이렇게 해서 세상의 기상이변은 우울하게 우리를 엄습해오는가라고 탄식하며, 4월말의 추위에 떨던 어느 날.. 그러나 그렇게나 갈망하던 봄은 뜻밖에 내 집안에 있었습니다. 그것도 작은 내 집의 베란다 한켠에 짙은 향내를 풍기며 희망의 온기.. 일상 스케치 2010.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