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매듭을 지으며 또 하나의 매듭이 만들어지는 날이다. 1년이라는 반복되지만 늘 힘들고 바쁘기만 했던 그 트랙 하나가 마무리되고 매듭이 되어져 그 어딘가에 쌓이게 되는 날이다. 언제나처럼 느껴지는 몸과 마음의 느낌의 불일치는 여전하고.. 그 어릴적 설렘으로 12월 31일의 밤을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하고 제야.. 끄적끄적 2005.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