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에 재학하는 혈기 넘치는 청년들이 만든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쇼핑이 가능하도록 만든 앱입니다. 작년에 잠시 써보고 잊어버렸는데 이번에 다시 사용해보니 접근성이 거의 100점이라고 해주고 싶을만큼 깔끔 그 자체입니다. 앱의 효용성 여부와 상관없이 이렇게나 섬세하게 시각장애인들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앱이 만들어질 수 있구나라는 생각에 탄복했네요. 자본 많고 인력이 넘치는 대기업들은 아무리 건의를 해도 눈하나 깜짝 않는 반면 청년 둘이 창업해서 일궈낸 쇼핑앱 하나가 이렇게나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메워줄 수 있다는 게 놀라울 뿐입니다. 아이폰용 앱의 이름은 '소리마켓'입니다. 참고로 안드로이드는 웹 버전으로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아무쪼록 이런 젊은이들의 노력이 성공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네요~~ htt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