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이야기 뒷정리를 하고 느긋하게 혼자 현관을 나서는데 비가 뿌린다. 전혀 생각지 않은 빗방울, 그냥 걸어가기엔 무리라 멀지도 않은 집을 놔두고 고민에 빠졌다... 이미 금요일 저녁, 학교는 텅 빈 것 같고, 결국 호출택시를 불러 보기로 했다. 예전 제법 집이 멀 때는 미련없이 전화를 걸 수 있었.. 일상 스케치 2012.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