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가원학교 2

<인터뷰> 지적장애인 특수학교의 문성준 교감 - 점자새소식

맹학교가 아닌 지적장애인 특수학교에서 재직 중인 시각장애 교사가 있다. 그 주인공은 대전가원학교(이하 가원학교)의 문성준(남, 52세, 전맹) 교감이다. 지적장애인이 다니는 특수학교에 근무하는 시각장애 교사는 100여 명 있으나, 관리자는 그가 처음이다. 1993년 임용된 대전맹학교에서 일선 교사로 열심히 근무했던 문 교감은 시각장애학생 교육용 단말기 프로그램 개발로 학습권 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BBS(전자게시판)와 모바일 소리도서관 구축으로 정보접근권 향상을 도운 바 있다. 2000년에 처음으로 개설해 운영한 BBS는 시각장애 학생들과 교사들 사이에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통신망으로, ‘넓은마을’ 시스템에도 그대로 적용되었다. 2003년에는 나이스(교육행정정보시스템)를 시각장애인이 사용하는 데 불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