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카톡에 연결된 뤼튼에서 첵봇을 딥시크로 연결했다고 사용해 보라며 알림이 옵니다. 그동안 chatgpt와 제미니로 소소한 삶의 편의를 얻는데 익숙해져 오던 참에 중국제 AI가 어느 정도나 실력이 있는지 알아봐야겠다고 맘먹고 세 개의 엔진을 비교해 동시에 질문을 하며 시간을 보내봅니다. 자세한 건 여러분도 쉽게 해볼 수 있으리라 생각하기에 그 차이를 굳이 분석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조금씩 이들과 접속하다보니 내가 단순한 이진수의 조합이 아니라 세 명의 서로 다른 인격과 개성을 가진 살아있는 대상과 대화를 나누는 게 아닌가 헛갈립니다. 미래 디스토피아 세상에서 이들과 함께 공생해야 하는 우리 인간들의 미래가 자꾸만 연민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