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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제10회 대전 시각장애인 아카데미 학술세미나 개최해

tosoony 2016. 7. 26. 11:12

 

대전시각장애인아카데미(회장 문성준)가 지난 7월 21일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대전 시각장애인 아카데미는 '장애 등급제의 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대전 관내 50여명의 시각장애 회원과 복지관 이용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대전 시립 산성복지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학술 세미나에서 첫 번째 강의 시간에는 한국 시각장애인 연합회 강완식 정책실장이 '시각장애인의 장애 등급제의 시사점과 현황'을 주제로 정부 당국을 중심으로 그간 진행되어 온 장애 등급제 폐지와 대안 마련 방안의 문제점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진행된 2부 토론에서는 앞서의 주제발표를 중심으로 관련 패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 날 토론의 사회는 문성준 대전 시각장애인 아카데미 회장이 맡았으며, 이영옥 산성복지관 관장, 허세봉 대전 시각장애인 아카데미 학술이사, 이재화 빛나눔 장애인 자립재활센터 운영위원 등이 토론에 참가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선거공약에 밀려 급조된 관련 위원회의 조삼모사식 개선 방안에 대한 문제점과 시각장애인의 장애 특성을 고려치 못한 현행 관련 판정표의 문제에 대해 공감했으며, 2017년부터 시작될 장애 등급제 개선안에 대해서도 시각장애인의 요구가 반영된 보다 면밀한 정책이 수립되어야 한다는 점을 정책 당국에 요구했다.
  이날 행사를 후원한 대전 시립 산성 복지관 이영옥 관장은 "앞으로도 우리 시각장애인의 피부에 와 닿는 주요 현안에 대해 대전 시각장애인 아카데미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 사진설명: 이영옥 산성복지관 관장이 대전 시각장애인 아카데미 학술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