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맹학교 저시력교육지원센터 대전·충남 저시력 학생을 위한 겨울학교 개최 -
대전맹학교(교장 이화순)는 2014년 1월 6일부터 1월 10일까지 대전저시력교육지원거점센터 주최로 '2013 드림아이 저시력 겨울 학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광역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산하 저시력 교육지원 거점센터에서는 일반 학교에 재학 중인 저시력 학생들을 위해 확대교과서 제공, 저시력 공학기기 대여, 저시력 열린 교실 운영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저시력지 원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성공적인 통합교육과 사회적응을 위한 저시력 학생들의 특수교육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대전맹학교에서 일주일 동안 진행되었으며, 대전과 충남지역의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저시력 학생 3명이 참가하여 시기능 훈련, 컴퓨터, 보행훈련, 일상생활훈련, 체육, 여가생활 등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이수하였다.
시기능 훈련 수업에서는 확대 독서기를 활용한 읽기, 쓰기, 칠판보기, 동영상 시청하기 등 통합학급 수업 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기능들을 습득하였으며, 화면확대프로그램을 활용한 컴퓨터 수업도 이루어졌다. 보행훈련시간에는 망원경사용법을 익혀 학교 인근의 거리에서 버스표지판과 간판 확인하기, 패스트푸드점 메뉴판 확인하기 등의 교외 체험학습을 하였다. 체육 시간에는 시각장애학생에게 적합하도록 개발된 다양한 스포츠 게임 활동을 통해 마음껏 달리고 뒹굴며, 친구들과의 협동심과 성취감을 맛볼 수 있었다.
일주일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은 대전 모 초등학교 3학년 윤OO 군은 “일주일이 너무 짧게 느껴질 만큼 재미있었고, 나에게 필요한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다음에도 다시 참가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으며, 처음에는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자녀들을 참가시킨 학부모님들도 프로그램의 내용이나 운영 면에서 대단히 만족스러워하며 아이들이 많이 배우고 한층 성장한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이화순 교장(대전맹학교)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드림아이 저시력 겨울 학교가 성공적으로 끝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경험한 것들이 저시력 학생들의 성공적인 통합교육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앞으로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 더 알찬 교육과정을 마련하여 저시력 학생 지원 서비스의 새 지평을 열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과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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